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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스 믿고 설치다 … 빨간불 켜진 '중국 핸들권력'
지난해 말 중국 산시(山西)성 당 기율검사위원회에 투서 하나가 날아들었다. 성 산하 한 시장의 인사 비리를 고발한 내용이었다. 조사 결과 연말 인사 이동을 앞둔 시장이 퇴직이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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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한양도성 주변 뉴타운 일부 첫 직권해제 추진
인구 1000만의 대한민국 수도를 이끄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“첫째는 안전, 둘째는 복지, 셋째는 이 두 가지를 충당할 경제성장”이라며 2기(期) 시정의 목표를 세웠다. 그러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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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청와대의 '개인적 일탈' 해명은 부적절
권력은 종종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일으킨다. 통제에 대한 욕망은 권력의 속성이지만 그걸 내놓고 드러내는 건 권력을 유지하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. 이정현 청와대 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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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철거왕' 경찰 수사 때 … 간부, 후배 불러 "이금열 봐 달라"
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재개발 구역. ‘철거왕’ 이금열 다원그룹 회장은 가재울 용역 사업 수주를 위해 조합 간부, 구청 공무원 등에게 10억원 상당의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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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 들통나자 … 행정관 “채군 정보, 안행부 간부가 부탁”
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관련 사생활 정보가 불법 유출되는 과정에 개입한 새로운 인사가 4일 등장했다. 이번엔 중앙부처의 국장급 고위 공무원이다. 조이제(53) 서초구청 행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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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사정 칼바람, 광둥·충칭서 시동
왕양(左), 쑨정차이(右)중국이 광둥(廣東)성과 충칭(重慶)시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부패 척결에 나섰다. 개혁의 아이콘인 왕양(汪洋·57)과 차세대 최고지도자 후보로 꼽히는 쑨정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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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, 김한길·천정배·신경민·안규백 공천…임종석은
민주통합당이 4·11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김한길 전 문화체육부 장관, 송파갑에 천정배 의원, 영등포을에 신경민 대변인, 동대문갑에 안규백 의원을 각각 공천하기로 최종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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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봉 5500만원, 연구성과는 0건 … ‘서울시판 전관예우’ 있다
2010년 1월 이용선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은 서울시 출연 연구기관인 시정개발연구원(시정연)과 초빙선임연구위원 계약을 했다. 기간은 1년, 계약금액은 4531만원이었다. 한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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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·경, 이번엔 지자체 토착·선거 비리 겨누다
지방자치단체에 사정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. 공사 인허가 등과 관련된 지자체 공무원들의 토착 비리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곳곳에서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어서다. 지방선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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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‘인사 뒷돈’ 광주 서구청장 영장
광주지검 특수부는 8일 6·2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전주언(61) 광주 서구청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. 6·2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당선자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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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자체·교육청 감사책임자 ‘개방형 공모’
최근 국가유공자 허위 등록 실태를 조사한 감사원은 어이없는 사례를 적발했다. 국가보훈처의 한 고위 간부가 감사 담당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디스크 수술을 한 뒤 국가유공자로 등록한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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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방선거 출마” 줄사표 … 지자체 행정 차질 우려
6·2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줄줄이 사퇴했다. 서울시·인천시·경기도에서 4일까지 사퇴한 공직자는 30여 명으로 당분간 행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. 임명직 공직자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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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급 기사 출신 군수, 영동 포도 수출로 두 배 장사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영동포도 판촉을 위해 서울 양재동 하나로 클럽으로 떠나기 전 중앙SUNDAY와 만난 정구복 군수. 신동연 기자민선 4기 지방행정 CEO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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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급 기사 출신 군수, 영동 포도 수출로 두 배 장사
영동포도 판촉을 위해 서울 양재동 하나로 클럽으로 떠나기 전 중앙SUNDAY와 만난 정구복 군수.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“농로 닦고 마을회관 만드는데 정당이 무슨 상관이냐” 민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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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공무원, 몸으로 때우는 시대 지났다
공무원들이 달라졌다. 동사무소나 구청 어딜 가도 친절하고, 전화도 상냥하게 받는다. 일도 많이 한다. 동트기 전에 나와 밤늦게까지 근무하는 이가 적지 않다.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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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무원과 업자 ‘은밀한 내통’
서울시 본청 및 구청에서 부동산 실무 일을 하는 간부급 공무원들이 최근 한 민간 부동산연구투자 모임에 나가, 강의를 통해 사전에 서울시 개발도면을 공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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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밀실 정치사 … 한정식집 '장원'의 추억
1993년 3월. 취임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당시 김영삼(YS) 대통령이 한정식집 '향원(장원의 후신)' 사장인 주정순(12일 작고)씨에게 전화를 걸었다. "정부의 대국민 고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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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위직이 퇴출할 간부 평가도
서울시의 퇴출 인사를 반대하는 서울시 공무원노조 대표들이 14일 오후 오세훈 시장을 면담하고 나오고 있다. [사진=최승식 기자]본지 보도 이후 전국의 자치단체가 앞다퉈 게으른 공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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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차라리 돈 받고 허가해 달라 ?
지방선거철이 다가오면 민원인이 고달프다. 아직도 반년이나 남은 내년 5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각 행정기관의 분위기를 미묘하게 만들고 있다. 선거를 앞둔 군수.구청장.시장 등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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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⑥남북관계] 58. 침투,파괴,살상… 도발의 시대
▶ 1968년 1ㆍ21사태청와대 기습을 목표로 북한 124군부대 소속 특수부대원 31명 중 생포된 김신조씨가 경찰에 연행돼 몸수색을 받고 있다. 26명은 사살되고 1명은 자폭,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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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청탁 리스트' 실체 드러나
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지난해 7차례에 걸쳐 생산계약직 1079명을 채용할 때 사내외 추천인 등을 표시한 인사자료를 작성해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. 이 가운데 지난해 5월 1차로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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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정수도 반대 관제 데모 논란
이해찬 국무총리는 20일 '이명박 서울시장이 행정수도 이전 반대를 위한 서울 지역 구청의 궐기대회에 공금을 지원했다'는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의 주장과 관련, "국무조정실이 실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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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텐트黨 한나라 천막 당사에도 윗목 아랫목이 있었다
▶ "이런 격동기의 한국 정치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행운"이라는 외국인 유학생들. 칼로 오려내 만든 창문 너머로 한나라당 천막 당사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. 왼쪽부터 후나고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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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 前경호원 '비리 경호'
김대중(金大中) 전 대통령의 간부급 경호원이 인사 등과 관련한 청탁.압력의 대가로 거액의 돈과 향응을 받은 혐의(변호사법 위반.직권 남용 등)로 4일 경찰에 구속됐다. 지난 18년